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하나금융지주와 SK텔레콤 합작 핀크, '재무구조 개선' 무상감자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9-05-17 18:40: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나금융지주와 SK텔레콤의 합작회사 ‘핀크’가 무상감자를 실시한다. 

핀크는 1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본금 감소(무상감자)를 결의했다. 
 
하나금융지주와 SK텔레콤 합작 핀크, '재무구조 개선' 무상감자
▲ 민응준 핀크 대표이사 사장.

핀크는 기명식 보통주 10주를 동일한 액면주식 3주로 병합하는 방식으로 무상감자를 진행한다. 

무상감자가 완료되면 핀크의 자본금은 500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주식 수는 1천만 주에서 300만 주로 감소한다. 

무상감자는 무상으로 주식 수를 감소시켜 회사의 자본금을 감소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결손금이 있을 때 이를 그대로 방치하면 이익배당이 어려울 뿐 아니라 회사의 신용도가 떨어질 우려가 있어 실시된다. 

자본금으로 결손금을 메우는 셈이다.

핀크의 주주는 하나금융지주와 SK텔레콤으로 각각 510만 주(51%), 490만 주(49%)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자본금은 500억 원, 결손금은 345억 원가량으로 집계됐다. 

핀크는 지난해 순손실 182억885만 원을 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