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김태영 신바람, 뮤 오리진 흥행에 웹젠 주가 급등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5-05-20 21:01: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태영 웹젠 대표가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의 흥행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웹젠의 주가는 20일 전날보다 무려 14.24% (4750원)오른 3만8100원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신바람, 뮤 오리진 흥행에 웹젠 주가 급등  
▲ 김태영 웹젠 대표
이날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이 출시 20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김태영 대표는 뮤 오리진 게임의 흥행을 장기적으로 끌어가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게임 업데이트와 이벤트 진행도 다양하게 확대하기로 했다.

웹젠 관계자는 “정식 서비스 20일 만에 구글 매출 1위에 올라 유저들에게 감사하다”며 “게임 속 콘텐츠를 개선해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TV광고를 추가하는 등 신규 이용자 모집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뮤 오리진 게임의 흥행은 2000년대 초반 PC온라인게임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뮤’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뮤 오리진 게임이 뮤 게임의 지적재산권(IP)으로 만들어져 이 게임을 즐기던 사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것이다.

뮤 오리진 게임의 사전등록 이벤트 기간에 무려 70만 명이 넘게 몰린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모바일게임업계 관계자들은 대개 사전예약이 많아야 3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맞춰 서버를 구축한다. 뮤 오리진 게임의 경우 사용자가 몰리면서 서버 과부하가 걸리기도 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뮤 게임은 2000년대 중반까지 국내와 중국 PC온라인게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라며 “뮤 오리진이 뮤의 향수를 불러와 이른바 올드유저를 대거 끌어들였다”고 말했다.

김태영 대표는 뮤 오리진 게임이 중화권시장에 이어 국내시장에서도 흥행가도를 달리자 1분기 흑자전환한 데다 2분기에도 웹젠의 경영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 대표는 뮤 오리진 게임을 잇는 흥행작 출시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 대표는 15일 “올해 새로운 모바일게임을 내놓을 수 있도록 다수의 협력업체들과 협의를 마무리하고 있다”며 “좋은 게임을 발굴하고 퍼블리싱사업을 확대해 뮤 오리진 게임 못지않은 흥행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