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외부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모바일게임을 제작하는 데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모바일게임 순위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넷마블의 ‘킹오브파이터 올스타’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인기 1위, 매출 2위에 올라 있다. 지난주보다 매출순위가 18계단 급상승했다.
▲ 넷마블이 9일 출시한 '킹오브파이터 올스타'는 17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인기순위 1위, 매출순위 2위를 보였다. <넷마블> |
킹오브파이터 올스타는 일본 게임회사 SNK의 지식재산권 ‘더 킹 오브 파이터즈’를 활용해 제작한 역할수행게임(RPG)으로 9일 출시했다.
이 게임은 매출순위 상위권을 꾸준히 지키던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을 다수 밀어냈다. 넷마블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3위)와 ‘리니지2 레볼루션’(5위),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을 제쳤다.
2017년 6월 출시 뒤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만 위에 남겨뒀다.
넷마블 게임으로 ‘마블 퓨처파이트’도 지난주와 비교해 매출순위가 5단계가 뛴 9위로 집계됐다. 이 게임은 최근 세계적으로 크게 흥행하고 있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같은 지식재산권을 사용했다.
이 밖에 중국 츄앙쿨엔터테인먼트의 ‘왕이 되는 자’는 4계단 오른 8위, 웹젠의 ‘뮤오리진2’는 3계단 오른 10위로 조사됐다.
슈퍼셀의 ‘브롤스타즈’와 넥슨의 ‘피파온라인4M’은 각각 한 순위씩 떨어지며 6위와 7위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