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금융위, 새로 발견된 이건희 차명계좌 9개에 과징금 12억 부과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5-15 18:28: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원회가 금융감독원 조사에서 추가로 발견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명계좌에 과징금을 부과했다.

금융위는 15일 정례회의에서 이 회장의 차명계좌가 개설된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와 신한금융투자에 모두 12억3700만 원가량의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금융위, 새로 발견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136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건희</a> 차명계좌 9개에 과징금 12억 부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이 회장 측이 지난해 제출한 차명계좌 내역과 금융감독원 조사에서 추가로 발견된 차명계좌를 합쳐 427개 가운데 금융실명법상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는 9개 차명계좌가 대상이다.

금감원이 찾아낸 427개의 차명계좌는 모두 2008년 삼성특검 당시 검찰조사에서 발견되지 않은 것이다.

과징금 대상인 9개 계좌에는 금융실명제가 시행된 1993년 기준으로 22억4900만 원의 자산이 예치돼 있었다.

과징금 12억3700만 원은 자산가액의 50%에 과징금 미납에 따른 가산금 10%를 더해 매겨졌다.

이번에 과징금을 받은 4개 증권사는 일단 금융위원회에 과징금을 낸 뒤 이 회장 측에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

금융위는 이 회장 측에 해당 차명계좌를 실명으로 전환할 의무가 있다고 통보하기로 했다.

경찰은 지난해 삼성 오너 일가의 자택 공사와 관련한 횡령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은 이 회장의 차명계좌가 존재한다는 정황을 파악했다.

금융감독원은 이후 증권사를 특별검사하는 등 관련된 내용 조사에 착수해 추가로 차명계좌를 발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중국 10월 미국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뒤 최고치,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 체제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적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