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화학, 볼보자동차그룹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 맺어

석현혜 기자 shh@businesspost.co.kr 2019-05-15 15:43: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이 볼보자동차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됐다.

LG화학은 볼보자동차그룹과 차세대 전기차 프로젝트에 적용될 리튬이온 배터리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LG화학, 볼보자동차그룹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 맺어
▲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볼보자동차그룹이 생산하는 소형, 중형 전기차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하게 된다. 

볼보자동차그룹은 2020년 차세대 중대형 전기차에 적용되는 모듈형 플랫폼 ‘SPA2(Scalable Product Architecture 2)’을 선보인다.

모듈형 플랫폼은 다양한 차량 모델에 적용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차체 뼈대다. 모듈형 플랫폼을 이용해 완성차를 만들면 원가 절감 및 제품 개발기간을 축소할 수 있다. 

LG화학은 모듈형 폴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되는 볼보와 풀스타 전기차 차세대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LG화학은 "LG화학이 배터리 업계 최초로 생산한 파우치형 배터리 '롱셀'(Long Cell)은 배터리 팩 내부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팩 구조를 단순하게 만들어 '모듈형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 제작에 강점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김종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사장은 "이번 계약은 1990년대초부터 30여년에 걸쳐 R&D를 비롯해 생산, 품질 등 모든 분야에서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에 얻게 된 의미있는 성과"라며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맞아 압도적 경쟁력으로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볼보자동차그룹은 1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LG화학과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과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장기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볼보자동차그룹은 “LG화학과 CATL은 전세계 자동차업계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기간에 걸쳐 성공적으로 공급해온 선도업체”라며 “기술 리더십,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볼보의 엄격한 구매 가이드 라인을 충족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2017년 볼보자동차그룹은 “2019년부터 신차는 전기자동차만 출시하고 2025년까지는 전체 판매량의 50%를 순수 전기차로 채우겠다”며 전기차기업으로 변신을 선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

최신기사

호반건설과 계열사 한진칼 지분 18.46% 확보, "단순 투자 목적"
롯데글로벌로지스 상장 연기한 롯데지주, 3800억에 지분 되사기로
한국거래소, '상장폐지' 위기 몰린 금양에 개선 기간 1년 부여
한화투자 "코웨이, 태국 말레이시아 포함 동남아 매출 성장률 거침 없다"
한화투자 "롯데쇼핑 자이언츠도 백화점도 잘해요, 해외사업 성장"
교보증권 "롯데웰푸드 상반기까지 카카오 포함 원가 부담 지속, 내수도 부진"
[현장] 국내 와인 빙하기 열린 하이트진로 와인시음회, 차가운 화이트와인으로 지피는 희망
프랑스 출신 EU 위원, 체코 정부에 한수원과 원전 계약 중단 요구
DL이앤씨, 3617억 규모 김포 데이터센터 공사 계약 수주
HDC현대산업개발, 1369억 규모 전주 오성대우아파트 재건축사업 수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