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골프대회 개최 수익금으로 노인들의 치매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인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행복 동행: 스마트에이징’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 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 그룹장(왼쪽부터), 김세원 인천시중구노인복지관장, 신준영 캐어유 대표가 15일 인천 중구노인복지관에서 ‘행복동행: 스마트 에이징’ 캠페인 시행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고 있다. < SK텔레콤 > |
‘행복 동행: 스마트에이징 캠페인’은 5월16일부터 4일 동안 인천 중구 ‘SKY72 골프앤리조트 하늘코스’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2019’에서 골프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적립되는 ‘행복버디기금’과 경기 관람자들의 ‘입장수익금’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SK텔레콤이 인천시 중구 안에 있는 노인복지관과 치매 예방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회적 기업 ‘캐어유’와 함께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치매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국내에서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매가 지역사회의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인천광역시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약 10%가 치매로 고생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운영기금과 스마트기기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캐어유는 전문 치매 진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방자치단체는 장소 제공과 함께 자원봉사단을 운영한다.
이 기관들은 올해 모두 100여 명에게 5월과 9월 각각 3개월에 걸쳐 치매 예방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1년 내내 운영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그룹장은 “지역사회가 겪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사회적기업과 행복 동행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확장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