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웅제약 "미국 파트너사가 새 CEO 영입해 나보타 치료시장 공략"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05-15 12:15: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웅제약이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적응증을 치료제로 확대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치료제 적응증사업 파트너인 ‘이온바이오파마’가 마크 포스를 새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며 본격적 사업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웅제약 "미국 파트너사가 새 CEO 영입해 나보타 치료시장 공략"
▲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마크 포스 CEO는 보톡스로 유명한 ‘앨러간’에서 오랫동안 치료분야사업을 이끌어 왔다.

앨러간의 보톡스는 현재 만성두통, 사시, 눈꺼풀경련 등 14가지 질병 치료제로 판매되고 있다.

이온바이오파마는 나보타의 미용 적응증사업 파트너사인 ‘에볼루스’의 모회사 ‘알페온’이 글로벌 치료 톡신사업을 위해 새로 설립한 자회사다.

알페온은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닌 치료사업과 미용사업의 전문화를 위해 에볼루스와 별도로 치료사업만을 전담하는 자회사 이온바이오파마를 세웠다.

시몬 블랭크 알페온 회장은 “이온바이오파마는 치료 적응증 획득을 위한 임상시험신청(IND)을 준비하고 있다”며 “치료사업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마크 포스의 영입은 이온바이오파마의 사업 추진에서 큰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세계 보툴리눔톡신시장에서 치료 적응증 매출이 약 60%를 차지하고 있고 새로운 적응증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어 치료시장이 미용시장보다 잠재력이 더욱 풍부하다”며 “이미 미용 제품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만큼 치료 적응증으로 임상만 완료하면 허가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