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제성과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문 대통령은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 참석해 “첫 해 정부가 경제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2년 차에 혁신적 포용국가의 시동을 걸었다면 3년차가 되는 올해에는 반드시 현장에서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의 역량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중소기업을 경제의 중심에 놓고 정책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꾸고자 노력했다”며 “올해에만 1653개 사업, 22조 가까운 예산이 중소기업을 직접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이 스스로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올해 스마트공장 4천 개를 구축하고 2022년까지 3만 개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정부가 육성책을 발표한 미래차와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5세대 이동통신(5G) 등은 중소기업이 주역이 될 수 있는 분야이므로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중소기업이 성공해야 일자리와 가계소득이 늘고 국민이 잘살게 된다”며 “기업이 정부와 시장을 신뢰하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