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원자력 협력 위해 공동연구센터 설립 추진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5-14 11:00: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원자력 협력 위해 공동연구센터 설립 추진
▲ 1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제3차 한-사우디 원자력공동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원자력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공동연구기관을 설립한다.

과기정통부는 1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제3차 한국-사우디아라비아 원자력공동위원회’와 ‘제4차 스마트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System-Integrated Modular Advanced ReacTor)는 원자력연구원 등 국내 연구기관과 산업체가 협력을 통해 개발해 2012년 표준설계인가를 받은 다목적 소형원자로다.

3차 한국-사우디아라비아 원자력공동위원회는 문미옥 과기정통부 1차관과 칼리드 알술탄 사우디아라비아 왕립 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 원장이 수석대표로 참여했다.

두 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자력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원전 건설 뿐 아니라 기술역량 확보가 중요함을 인식하고 원자력 연구개발 협력을 포괄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 논의를 진행했다.

표준설계 인가, 사우디아라비아 내 스마트 건설·인허가 기술 지원, 차세대 스마트 개발 등 스마트 건설 및 상용화 촉진을 위한 기술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기술협력 확대를 위해 한국-사우디아라비아 원자력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는대로 공동연구센터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제4차 스마트 운영위원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참여해 사우디아라비아측과 스마트 사전설계(Pre-Project Engineering) 성과를 평가하고 후속 협력사업을 논의했다.

스마트 사전설계사업은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1억3천만 달러를 공동으로 투자한 사업으로 포스코건설과 두산중공업 등 국내 기업이 설계에 참여했다.

두 나라는 스마트 건설사업이 한 단계 나아가기 위해 사전설계 결과에 표준설계 인가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소형 원전시장 선점을 위해 경제성과 안전성을 높인 차세대 스마트 공동개발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 스마트 사전설계사업을 통해 원자력연구원에서 2년 반 동안 교육훈련을 마친 사우디아라비아 왕립 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 소속 연구인력 48명의 수료식도 개최됐다.

문미옥 차관은 축사를 통해 교육훈련생들의 노력을 치하하며 사우디아라비아 원자력 기술 자립화와 새로운 성장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알술탄 원장은 “교육훈련생들은 사우디아라비아 원자력산업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소형 원자로 자립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인 한국의 성공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인력 양성을 확대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교보증권 "크래프톤, 뜯어볼수록 보이는 대체할 수 없는 가치"
IBK투자 "SK바이오팜 뇌전증치료제 처방 실적 견조, 연내 후속 제품 도입"
KB증권 "두산에너빌리티 목표주가 상향, 체코 원전에 신규 수주도 가시화"
iM증권 "하이브 2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하회, 내년 사상 최대 실적 전망"
유안타증권 "삼양식품 목표주가 상향, 증설 효과로 하반기 실적 개선 지속"
대신증권 "유한양행 2분기 실적 시장추정치 부합, 일본 출시로 로열티 수령"
상상인증권 "한국콜마 목표주가 상향, 분기 최대 실적 달성 가능성 높아"
'트럼프 러시아 관세 발언' 뉴욕증시 M7 혼조세, 애플 1%대 내려
미국 에너지 분야 투자 기대, 하나증권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 ELECTRI..
비트코인 1억6414만 원대 상승, 전문가 "상승 랠리 정점은 아직 멀다" 주장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