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홍남기, 노동계에게 "대중교통 공공성 위해 정부 역할 하겠다"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05-13 17:43: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58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남기</a>, 노동계에게 "대중교통 공공성 위해 정부 역할 하겠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두 번째)이 13일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류근중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위원장(맨 왼쪽),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왼쪽 세번째)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를 위해 정부 역할을 고민해 개선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 10층 회의실에서 김주영 한국노동자총연맹 위원장과 비공개로 만나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를 위해 중앙정부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동석한 류근중 자동차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 전했다.

류 위원장은 면담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홍 부총리가 시민의 발인 버스가 멈춰 서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도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홍 부총리가 시내버스 요금 조정을 언급했다"며 "버스요금을 결정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요금인상 주기를 보면 5~6년이 넘은 곳도 있어 버스노조 파업과 관계없이 시내버스 요금을 조정할 때가 됐다는 의견을 말했다"고 전했다.

류 위원장은 “홍 부총리가 시내버스 인허가 주무부처가 지자체로 이관돼 있고 중앙정부에서 지자체로 버스 운행을 지원할 돈을 내려보냈기 때문에 지자체가 지원 규모를 결정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와 합의가 어느 정도 됐느냐는 질문에 “노동계가 정부와 합의하러 만난 게 아니라 건의를 하려고 만난 것”이라고 대답했다.

버스 노동조합은 14일까지 노동 조건에 합의가 되지 않으면 15일 첫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서울을 포함한 11개 지역 버스 노조가 파업에 찬성했다.

버스노조는 주 52시간 근무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임금 인상과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TSMC '트럼프 관세' 변수에도 성장 자신, 2나노 및 반도체 패키징 투자 성과
키움증권 "롯데칠성, 미얀마 사업 매출액이 필리핀의 1/15에 불과"
키움증권 "대웅제약 목표주가 상향, 작년 4분기 순손실은 일회성 비용 탓"
대신증권 "한세실업 목표주가 하향, 실적 부진에 저평가 매력 반감"
메리츠증권 "시프트업 기대에 부합하는 호실적, 2분기 성장 모멘텀 주목"
키움증권 "두산밥캣 목표주가 상향, 트럼프 2기 출범에 점진적 개선 기대"
'방산' 한화에어로 약진, 하나증권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도 주목"
엔비디아 오르고 테슬라 내려, 뉴욕증시 주요지수 일제히 상승마감
KB증권 "미국 반도체 관세 부과 가능성 제한적, 한국 메모리 대체재 없어"
KB증권 "롯데칠성음료 목표주가 하향, 내수 소비 회복 지연 반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