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휴젤이 보툴리눔톡신과 필러 수출의 회복으로 올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휴젤 목표주가를 기존 48만 원에서 52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휴젤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0일 41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홍 연구원은 "휴젤의 주요 제품인 보툴리눔톡신과 필러 수출이 회복되고 있어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휴젤의 실적 개선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휴젤은 보톡스와 필러, 바이오화장품을 생산하는 바이오 의약품 회사다.
휴젤은 2020년 1분기 중국에서 보툴리눔톡신 제품인 '보툴렉스'의 판매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돼 중국으로 보툴리눔톡신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필러부문은 프리미엄 필러 제품인 더채움 스타일을 중심으로 한 홍보 강화로 국내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유럽을 중심으로 수출도 회복하고 있다.
휴젤의 화장품 브랜드 웰라쥬는 유통망을 다변화하면서 매출을 늘리며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휴젤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130억 원, 영업이익 74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7%, 영업이익 23.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