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 스마트홈 협업모델 구성도 예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공분양주택에 스마트홈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10일 공공분양주택에 무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기간통신사업자 등 플랫폼과 연동한 스마트홈을 만든다고 밝혔다.
토지주택공사가 분양한 주택에는 월패드(wall-pad)와 유선 기반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돼 입주민들이 조명·난방 등 기본 제어 서비스와 에너지 사용량 조회 등 모니터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유선 기반 시스템이기 때문에 새로운 설비를 추가하거나 무선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한계를 지녔다.
토지주택공사는 앞으로 무선 시스템인 스마트홈을 기간통신사업자 등과 협업해 구축하기로 했다.
2019년 입주자를 모집하는 분양주택부터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접목하기 위해 기간통신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협력사 선정절차를 진행한다.
협력사는 상반기 안으로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협약을 토지주택공사와 맺게 된다.
토지주택공사는 2019년 7월 발주하는 공공분양주택부터 기존 유선 홈네트워크를 유·무선 사물인터넷 설비로 개선한 홈네트워크 플랫폼으로 바꿔 적용한다.
입주민들은 사물인터넷 기반 음성제어와 인터넷, 문화콘텐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7월 발주 공공분양주택에서 협력사 선정절차는 2020년 시작된다.
2019년 스마트홈 협업사업을 위한 제안서 접수는 5월17일까지 진행된다.
최옥만 토지주택공사 스마트주택처장은 “이번 협업사업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스마트홈 신산업 육성 및 국민체감형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정과제를 실행하는 전문기관으로서 국가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