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가 개발한 스마트폰 앱에 악성코드 포함됐을 가능성 나와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5-10 13:58: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프로젝트 접속권한이 온라인상에 유출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앱에 악성코드가 포함됐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0일 포브스 등 외국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벌어진 대규모 데이터 유출사태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스마트폰 앱에 악성코드 포함됐을 가능성 나와
▲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앱.

보안전문기관 스파이더실크에서 근무하는 한 연구자가 최근 삼성전자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데이터 관리 플랫폼에서 민감한 정보가 대거 노출됐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 연구자는 삼성전자가 진행중인 다양한 프로젝트 관련 자료가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공개됐고 삼성전자 일부 개발자의 데이터 관리 플랫폼 접속권한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에는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서비스용 스마트폰 앱 '스마트싱스'와 관련한 소스코드 등이 포함돼 있다.

포브스는 해커가 해당 플랫폼에 노출된 삼성전자 개발자의 접속권한을 획득했다면 스마트싱스와 같은 앱에 악성코드를 심어두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바라봤다.

악성코드는 스마트폰에서 바이러스를 일으키거나 개인정보 유출 등에 악용될 수 있는 해커들의 공격 방식 가운데 하나다.

삼성전자는 이런 문제가 알려진 뒤 스마트싱스 앱을 업데이트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삼성전자가 개발한 어떤 앱들이 위험에 노출되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외국언론에 "현재 외부 침입의 증거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며 "해당 문제를 조사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