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마이크로LED ‘더 월’로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 받아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9-05-09 18:21: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마이크로LED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디스플레이 ‘더 월’이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을 받는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기반 모듈러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이 12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산호세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위크 2019 (Display Week 2019)’에서 ‘올해의 디스플레이(Display of the Year)’ 상을 수상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 마이크로LED ‘더 월’로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 받아
▲ ‘더 월’의 상품기획·개발·마케팅에 참여한 삼성전자 직원들이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서 더 월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올해 56회를 맞이한 디스플레이 위크는 SID((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주최하며 세계 49개국의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과 학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해 최신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 행사다.

SID는 매년 디스플레이와 디스플레이 애플리케이션, 디스플레이 부품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을 하는데 더 월이 수상한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은 새로운 기술과 혁신을 선보인 최고의 디스플레이에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웨이 첸(Wei Chen) SID 어워드 위원회 위원장은 “‘더 월’은 기존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 솔루션으로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보여 줬다”며 “삼성전자가 업계 1위라는데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 혁신을 추구하고 있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올해의 디스플레이상 수상작으로 뽑은 이유를 설명했다.

더 월은 마이크로미터(µm) 단위의 초소형 LED 소자가 촘촘하게 적용돼 초고화질을 구현하며 △화면 크기(Size Free) △화면비(Ratio Free) △해상도(Resolution Free) △베젤(Bezel Free) 등 기존 디스플레이의 4가지 제약을 없앤 미래형 디스플레이다.

특히 얇은 두께로 벽과 화면의 경계를 최소화한 인피니티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모듈러 방식으로 크기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어 거실 벽면 전체를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도 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더 월’이 다시 한 번 업계와 학계로부터 최고의 디스플레이라는 것을 인정받았다”며 “더 월은 현재 상업용 시장뿐 아니라 럭셔리 홈 시네마 시장에서도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9부 능선 넘어, 윤세영 마곡·구미 사업장 실타래 풀기 전력 류수재 기자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순항 반가워, '쩐의 압박' 임종윤 어깨 한결 가벼워졌다 장은파 기자
전국지표조사 윤석열 지지율 27%, 국정 방향 ‘잘못됐다’ 60%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