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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노조, '후니드' 일감몰아주기 의혹으로 윤석민 세 번째 고발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5-09 16: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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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노조가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을 세 번째로 고발한다. 이번에는 SK그룹 오너 3세인 최영근씨와 함께 일감 몰아주기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언론노조 SBS본부는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회장이 후니드를 통해 SBS의 일감을 싹쓸이했다고 주장했다.
 
SBS 노조, '후니드' 일감몰아주기 의혹으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202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민</a> 세 번째 고발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

노조에 따르면 윤 회장이 SBS 기획실장이던 1996년 개인회사 태영매니지먼트를 설립하고 태영건설과 SBS 등의 용역일감을 몰아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일감 몰아주기 규제에 나서자 태영매니지먼트는 SK그룹의 후니드와 합병해 규제를 피했다.

후니드는 최영근씨 등 SK그룹 오너3세가 소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태영매니지먼트와 마찬가지로 일감 몰아주기 규제대상에 올라 있었다.

합병 후 윤 회장은 후니드 지분 15.4%를 보유하게 됐다. 노조에 따르면 이후 후니드는 태영건설 사옥관리, SBS 시설, 경비, 미화, 운전 등 용역업무를 맡으며 고속 성장했다. 후니드는 2018년까지 6년 만에 매출은 3배, 영업이익은 2.5배, 배당은 2배 이상 증가했다.

윤창현 SBS 노조위원장은 “현재 SBS골프, 드라마 등 케이블방송은 후니드가 없으면 운영되지 않을 정도로 인력 편중이 심각하다”며 "윤석민 회장이 후니드에서 총 28억 원의 배당금을 받았는데 이 돈은 SBS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후니드의 지배구조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2016년 베이스HD가 후니드 최대주주에 올랐는데 실체가 의심스런 회사로 차명으로 주식을 분산했다는 의구심을 나타냈다.

노조는 앞서 윤 회장을 포함한 태영건설과 SBS 경영진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두 차례 검찰에 고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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