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트럼프가 미국의 수입차 관세부과 결정 180일 뒤로 미룰 수도"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5-09 11:38: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차 관세 부과 결정을 미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9일 로이터는 미국 행정부 관리들과 대화한 복수의 자동차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주로 예정된 수입차와 부품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 결정을 유보하고 180일의 추가 검토기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미국의 수입차 관세부과 결정 180일 뒤로 미룰 수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18일까지 수입차와 부품과 관련한 관세 부과 여부를 정해야 한다.

미국 상무부는 2월에 수입차가 미국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보고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출했다. 법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상무부의 보고서를 90일 동안 검토할 수 있다.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18일 기습적으로 고율의 관세 부과 방침을 결정할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중국과 무역 협상이 아직 끝나지 않은 데다 고율 관세가 미국의 자동차업계 투자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관세 부과 여부를 연기하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미국 하원은 8일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업계와 미국경제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제한조치를 내놓지 않도록 조언할 것”을 촉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르노코리아 올해 임금협상 무파업 타결, 노조 찬반투표 55.8% 찬성 가결
두산 2분기 영업이익 3578억 내 6.3% 늘어, 두산에너빌리티 실적 호조 영향
효성 2분기 영업이익 991억 내 160% 증가, 효성중공업 역대 최대 실적
포스코이앤씨 개포우성4차 재건축 출사표, "도곡에 오티에르 랜드마크를"
한미약품 2분기 매출 3163억으로 4% 감소, 영업이익 604억으로 4% 증가
김성태 기업은행 영업점장 회의, "하반기 최우선 과제는 중소기업 지원 확대"
효성화학 2분기 영업손실 90억으로 적자 대폭 줄어, 매출 6170억 3.3% 증가
SK디스커버리 중간배당으로 1주당 500원, 배당총액 92억 규모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연임 이유 증명, 이익체력 키우며 올해 순이익 4조 겨냥
우리금융지주 상반기 순이익 1조5513억 내 12% 감소, 주당 200원 분기배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