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박용만, 왜 두산건설 사장 갑자기 교체했나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5-05-18 15:25: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두산건설 사장을 교체했다.

업계에서 갑작스런 사장 교체를 놓고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의 검찰수사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박용만, 왜 두산건설 사장 갑자기 교체했나  
▲ 이병화 두산건설 신임 사장
두산건설은 18일 이사회를 통해 이병화 건축본부장 겸 부사장을 신임 사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양희선 사장은 고문으로 물러났다.

이 사장은 영남대학교를 졸업한 뒤 1981년 두산건설에 입사해 35년 동안 건설현장에서 건축시공과 개발사업 등을 담당해 온 건설전문가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이 사장은 두산그룹 내에서 풍부한 경험에다 조직관리 능력과 리더십을 갖춘 적임자"라며 “이번 인사는 풍부한 건설분야 경험과 영업역량을 겸비한 CEO 임명을 통해 수주와 영업력을 강화하고 경영쇄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의 검찰조사와 두산건설의 경영악화를 사장교체의 이유로 꼽는다.

박 전 회장은 중앙대 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이미 구속된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게 금품을 주고 중앙대 캠퍼스 통합 등을 청탁한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다.

박 전 회장은 중앙대의 주요 건물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두산건설에 몰아줘 중앙대 재정을 악화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박 전 회장에 대한 검찰수사가 두산건설로 불똥이 튈 가능성에 사전에 대비했다는 것이다.

두산건설의 악화된 경영지표도 사장교체의 배경으로 꼽힌다.

두산건설은 1분기에 매출 4516억 원, 영업이익 148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8%, 영업이익은 40.7%가 각각 감소했다. 이자비용 때문에 순손실도 428억 원을 기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삼성그룹 임원 세미나에서 이재용 메시지 공유, "숫자 나아졌다고 자만할 때 아냐"
저금리·세제 혜택에 공실 리스크 헷지까지, 삼성·한화·롯데·SK 리츠주 담아볼까
카나프테라퓨틱스 IPO에 바이오업계 촉각, 활황장 타고 투심 회복 바로미터 되나
지커·샤오펑 중국 프리미엄카 몰려온다, 첨단기술 무장한 전기차 시장 판도 흔드나
'캐피탈 DNA' 전북은행 박춘원·부산은행 김성주, 지방은행 '체질개선' 나선다
KCC 건설경기 악화에 수익성 부진, 정몽진 투자자산 처분해 고부가 스페셜티 확대 나서나
엔비디아 자율주행 진출로 테슬라 견제, 'FSD 외부 판매' 전략 불리해져
트럼프가 그린란드 탐내는 또 다른 이유, '북극항로' 실현 가능성에 한국도 촉각
금호석유화학 전기차에 로봇 더할까, 백종훈 합성고무 새 수요처 확보 담금질
삼성SDI 유럽 배터리 점유율 하락세 뚜렷, 최주선 원통형 배터리 1조 투자로 반전 모색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