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정부, 북한에 인도적 차원의 식량지원 추진 공식화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05-08 17:45: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가 북한에 인도적 차원에서 식량을 지원할 방침을 공식화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국제 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북한 주민에게 식량을 인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북한에 인도적 차원의 식량지원 추진 공식화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서울 청와대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청와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은 현지 조사결과 북한의 식량 사정이 최근 10년 동안을 통틀어 가장 나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함께 공개했다. 

정부는 이 보고서를 근거로 북한에 식량을 인도적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 시기와 방식, 규모 등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확정하기로 했다. 

이 대변인은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한반도의 긴장을 높이는 행위를 하면 안 된다는 의견을 북한에 거듭 내세웠다. 

다만 북한 주민을 위한 인도적 지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부터 계속 추진한 사안이라는 태도를 보였다. 

이 대변인은 “한국과 미국은 북한 주민을 인도적으로 지원하는 데 같은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한국이 북한에 인도적 차원에서 식량을 지원하는 방안이 매우 긍정적이고 시의적절한 조치가 될 것으로 평가하면서 이를 지지했다”고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2779만 원대 하락, 비트와이즈 "내년 20만 달러 달성" 낙관적 전망 유지
인텔 엔비디아 테슬라 반도체 수주 노린다, 'TSMC 기술 유출' 논란도 감수
예금금리 3%대로 올리는 은행들, 증권사 IMA 출격 앞두고 '머니무브' 촉각
SK 최태원, 도쿄포럼서 "사회적가치 포함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필요"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 발행어음 시너지 기대, 엄주성 IB 통한 수익 다각화 속도낸다
애플 차세대 저전력 HMO 디스플레이 적용 추진, 삼성디스플레이 이청 빠른 양산으로 선..
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주주환원 적극적, '서울원' 포함 자체사업 든든
한세실업 대미 관세 충격에 영업이익 반토막, 영원무역 고객사 수주 견고에 한파없는 실적
'나경원 의원직 유지' 정치권 공방 키웠다, 민주당 '사법개혁' vs 국힘 '항소포기'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