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지자체

이재준, 도심공항터미널 유치 등 '고양의 제안' 경기도에 전달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5-08 16:56: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준 고양시장이 도심공항터미널 유치 등을 지원해 줄 것을 경기도에 요청했다.

8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재준 고양시장은 도심공항터미널 유치와 제2자유로 소유권 이전 등의 내용을 담은 정책패키지 ‘고양의 제안Ⅰ’을 경기도에 전달했다.
 
이재준, 도심공항터미널 유치 등 '고양의 제안' 경기도에 전달
▲ 이재준 고양시장.

도심공항터미널은 도심에서 출국 수속을 진행하고 바로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는 시설로 삼성역과 서울역, 광명역 등 수도권에 3곳이 있으나 경기북부지역에는 아직 없다.

고양시는 도심공항터미널이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인프라사업임을 고려해 적자가 발생해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봤다. 또 터미널과 연계한 공항버스 면허 발급과 면세점 특허 발급 지원도 요청했다.

도심공항터미널이 들어서면 테크노밸리 등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고양시는 제2자유로와 부속 토지의 소유권을 고양시로 이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제2자유로는 2012년 준공 당시부터 소유권 이전을 요구했지만 명확한 법률상 근거가 없어 경기도에 소유권이 귀속돼 있다.

고양시는 소유권자가 경기도로 돼 있음에도 모든 유지관리를 고양시가 맡고 있는 불합리한 상황을 개선하고 서울과 킨텍스 등 고양의 핵심자원을 거쳐 파주까지 연결되는 중요한 기간시설의 유지관리를 효율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준 시장은 4월23일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4월29일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만나 직접 제안서를 전달하면서 제안내용을 설명했다.

고양시는 지속적으로 ‘고양의 제안’이라는 이름으로 경기도와 중앙정부, 국회에 정책패키지를 내놓기로 했다.

이 시장은 “고양의 제안은 경기북부 핵심도시로서 고양시가 경기북부 발전의 역할을 다하는 하나의 방법”이라며 “단순한 제안 차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책목표의 달성까지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