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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 동반하락, 미국 중국 무역협상 '안갯속' 탓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9-05-07 16: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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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떨어졌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안갯속’에 빠진 탓이다.

코스닥지수도 1%대 하락폭을 보이며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동반하락, 미국 중국 무역협상 '안갯속' 탓
▲ 7일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19.33포인트(0.88%) 떨어진 2176.99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7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9.33포인트(0.88%) 떨어진 2176.99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4월1일(2618.28) 이후 한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해외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장 초반 1%대 하락폭을 보였다”며 “다만 이후 무역협상 기대감이 다시 조금씩 커진 데다 중국 증시 회복, 원화 강세 등에 영향을 받아 낙폭을 점차 줄였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는 479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2826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02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0.49%), 현대모비스(0.21%), 신한금융지주(0.66%) 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떨어졌다.

주가 하락폭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0.99%, SK하이닉스 –0.62%, 현대차 –1.09%, LG화학 –1.78%, 포스코 –0.99%, 삼성바이오로직스 –3.29%, LG생활건강 –1.16% 등이다.

7일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8.37포인트(1.1%) 떨어진 753.45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가 재부각되고 미국 나스닥지수가 약세를 보이면서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모두 매도물량을 내놓았다”며 “이에 영향을 받아 지수가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375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6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48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0.41%)와 셀트리온제약(0.68%), 휴젤(2.43%) 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떨어졌다.

주가 하락폭을 살펴보면 CJENM –0.55%, 신라젠 –1.72%, 헬릭스미스 –3.43%, 포스코케미탈 –1.71%, 에이치엘비 –2.82%, 메디톡스 –0.65%, 스튜디오드래곤 –1.09%, 펄어비스 –1.59% 등이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거래일보다 3.5원(0.3%) 떨어진 1166.5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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