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효성화학, 원재료 LPG 가격 하락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 급증

석현혜 기자 shh@businesspost.co.kr 2019-05-02 15:46: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효성화학이 주요제품 원재료인 LPG 가격의 하락에 힘입어 2분기에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효성화학의 프로판탈 수소화공정(PDH)과 폴리프로필렌(PP)사업이 하절기에 원재료인 LPG 가격 하락 덕에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효성화학, 원재료 LPG 가격 하락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 급증
▲ 박준형 효성화학 대표이사.

폴리프로필렌은 효성화학의 주력상품으로 매출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효성화학은 현재 베트남에 프로판탈 수소화공정과 폴리프로필렌 생산 신규 설비를 건설 중이라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황 연구원은 “올해 10월 까지는 베트남에 폴리프로필렌 30만 톤을 생산할수 있는 설비가 완공된다"며 “생산설비가 정상가동되면 2020년에는 매출 4천억 원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효성화학은 올해 1분기에 매출 4515억 원, 영업이익 249억 원, 순이익 123억 원을 냈다고 잠정집계됐다.

2018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31.6%, 순이익 22%가 늘어났다 .

주요 원재료인 LPG 가격 하락으로 스프레드(제품 가격에서 원재료 가격을 뺀 것)가 커져서 영업이익이 늘어났다. 고순도 테레프탈산은 원재료인 파라자일렌 가격이 떨어져 수익성이 좋아졌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테레프탈산(TPA)의 원재료인 파라자일렌은 하반기에 중국 신규 생산설비가 가동해 생산이 늘어날 것”이라며 “파라자일렌 가격이 떨어지면서 테레프탈산의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효성화학은 올해 2분기에 매출 4740억 원, 영업이익 37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은 4.98%, 영업이익은 51.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