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1분기에 영업이익을 크게 늘렸다.
점포를 적극적으로 늘리고 자체 브랜드 상품의 비중을 높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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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
BGF리테일은 연결기준으로 올해 1분기에 매출 8842억5200만 원, 영업이익 423억1천만 원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0.6%, 영업이익은 276.4%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6.4% 늘어난 320억6300만 원을 기록했다.
BGF리테일은 올해 1분기에 점포를 크게 늘렸다. BGF리테일은 지난 3월 말 점포 수가 8561개로 지난해 말보다 153개가 늘어났다.
BGF리테일은 경기불황에도 편의점 점포당 하루 매출이 늘었다.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편의점 이용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BGF리테일이 자체브랜드(PB) 상품 비중을 늘린 것도 수익성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됐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수익성이 높은 자체브랜드 상품의 매출비중이 늘어나면서 당분간 BGF리테일은 양적성장과 질적성장을 모두 이뤄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