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송철호 "울산 반구대암각화 보존방안으로 사연댐 철거 검토 안해"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4-30 17:21: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송철호 울산시장이 사연댐 철거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

울산지역 일부 시민단체들은 반구대 암각화를 보존하기 위해 사연댐을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902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송철호</a> "울산 반구대암각화 보존방안으로 사연댐 철거 검토 안해"
송철호 울산시장.

송철호 시장은 3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사연댐 철거는 현재 단계에선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반구대 암각화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에만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반구대 암각화를 보존하고 자체적으로 맑은 물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용역기간 중 반구대 암각화의 훼손을 줄이기 위해 사연댐 수위를 최대한 낮추고 문화재청의 반구대 암각화 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력에 힘을 보탠다.

수위 조절로 부족해지는 수량은 경북도 청도군 운문댐과 영천시 영천댐 등에서 공급받고 울산시 자체적으로도 다른 수원을 확보한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29일 정부와 울산시·대구시·경북도·구미시가 낙동강 물문제 해결을 위해 합의문을 체결한 데 따른 후속조치를 설명하기 위해 열렸다.

울산시가 합의문 체결에 참여한 것은 반구대 암각화 때문이다.

최근 울산시는 반구대 암각화를 보존하기 위해 울주군 사연댐의 수위를 조절하면서 물 부족문제를 겪어왔다.

반구대 암각화는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절벽에 새겨진 그림이다. 울주군 사연댐이 완공된 뒤 발견돼 1년에 6~8개월 물에 잠기면서 훼손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경희사이버대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스마트건축·AI기계제어공학과 신설
국회 법사위서 '최대 5배 손해배상' 허위조작정보근절법 민주당 주도 통과
법무장관 정성호 "YTN 민영화 승인 취소 판결에 항소 포기 지휘"
포스코이앤씨 송치영 여의도역 신안산선 건설현장 사고에 사과, "책임 다할 것"
신세계사이먼 새 20년 성장 전략 본격 가동, 김영섭 대구 '플랜B' 아울렛 성공이 관건
신안산선 여의도역 공사 현장서 철근 무너지는 사고로 사망자 1명 나와
금투협 선택은 '현역 증권사 대표', 황성엽 '코스피 5천'으로 자본시장 대전환 이끈다
카카오뱅크 첫 해외투자처 '슈퍼뱅크' 인도네시아 증시 상장, 윤호영 "글로벌 경쟁력 입증"
금감원장 이찬진 "증권사 해외투자 영업경쟁 과열 우려, 위법행위 엄정 조치"
소비자보호평가 라이나생명·현대카드 양호, 토스뱅크·하나캐피탈 등 8곳 미흡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