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지식재산권을 담보로 한 대출을 통해 벤처기업 지원에 속도를 낸다.
하나은행은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KEB하나 지식재산권담보대출’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 하나은행은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KEB하나 지식재산권 담보대출’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 KEB하나은행> |
중소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권을 기술가치 평가기관의 평가를 기반으로 대출을 해주는 상품이다.
담보력이 부족하거나 신용도가 낮은 기업도 지식재산권을 바탕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하나은행은 기대했다.
기술력과 아이디어는 있지만 사업화자금이 부족한 창업·벤처기업도 별도의 수수료 없이 외부 평가기관으로부터 가치를 평가받으면 가치평가금액 범위 내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상품 출시를 계기로 앞으로 은행 내 기술 전문인력을 두고 지식재산권(IP) 평가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지식재산권과 기계·설비 등 기업의 유무형 자산이 편리하게 담보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여신 시스템을 개편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