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정책제안과 토론이 이뤄지는 온라인공간의 이름을 결정했다.
대전시는 30일 ‘시민참여 정책 플랫폼’의 명칭을 ‘대전시소’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민참여 정책 플랫폼은 시민이 쉽고 편리하게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 평가하는 온라인공간이다.
대전시소는 시민의 ‘시’와 소통의 ‘소’를 합친 이름이다.
놀이기구인 시소를 탄 두 사람이 같은 공간과 시간에 마주보고 있으면서도 서로 다른 생각을 한다는 뜻을 담았다.
쌍방향 소통으로 시민과 시민이 소통하고 대화하는 일이 시소놀이 같다는 것을 표현했다.
대전시는 3월26일부터 4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 참여정책플랫폼 명칭을 공모한 뒤 16일부터 23일까지 시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시민 공모에는 모두 172건의 이름이 접수됐다. 홍보와 마케팅, 시민단체, 관련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심사를 벌였다.
대전시의 시민참여 정책제안 플랫폼은 5~6월 시범운영을 거친 뒤 7월부터 정식으로 운영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많은 시민들의 관심으로 탄생한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를 통해 시민과 시민이 소통하고 대전시와 시민이 소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