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서울경찰청장 원경환 "승리 성접대와 횡령 이번주 구속영장 신청"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4-29 17:12: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찰이 빅뱅 전 멤버 승리씨의 구속영장을 조만간 신청하기로 했다.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3개월이 지나면서 버닝썬 수사가 하나둘 마무리되고 승리씨의 수사도 막바지”라며 “승리씨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수사가 빠르면 이번주 안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장 원경환 "승리 성접대와 횡령 이번주 구속영장 신청"
▲ 성접대 의혹을 받는 빅뱅 전 멤버 승리씨.

경찰은 일부 연예인들의 불법촬영 및 유포사건과 클럽 아레나의 조세포탈, 버닝썬 마약 사건과 관련해 모두 피의자 23명을 구속 송치했다.

원 청장은 승리씨 등의 구속영장 신청 가능성을 두고 “그동안 성접대와 횡령 부분을 철저히 수사한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며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법원 판단에 맡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2015년 12월 승리씨와 유 전 대표가 나눈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내용을 근거로 성매매 알선 의혹을 수사해왔다.

2015년 일본인 투자자를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씨의 생일 파티 등에서도 성접대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은 승리씨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혐의 입증을 자신했다.

경찰 관계자는 “팔라완에서의 성접대 의혹은 여러 검토를 통해 사실관계가 다 나왔다”며 “나머지 성접대 의혹은 다 입증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성접대와 불법촬영, 윤규근 총경과의 유착 의혹 등과 관련해 승리씨를 모두 15회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일본인 투자자 일행이 서울의 한 호텔에 숙박했을 때 승리씨가 당시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의 법인카드로 숙박 비용을 결제한 사실을 확인하고 YG엔터테인먼트 회계책임자를 불러 조사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승리씨가 사용한 카드가 법인카드지만 선납금 형식으로 나중에 정산이 이뤄진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YG엔터테인먼트 측으로부터 회계자료를 임의제출 받아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