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디스플레이, 새 성장동력 발굴 위해 사내벤처제도 본격화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9-04-29 13:52: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가 새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사내벤처제도를 본격화한다.

LG디스플레이는 29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연구소장을 비롯한 연구개발 및 신사업 관련 주요 임원과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벤처팀의 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발표회를 진행했다.
 
LG디스플레이, 새 성장동력 발굴 위해 사내벤처제도 본격화
▲ LG디스플레이가 29일 마곡사이언스파크에서 윤수영 연구소장(뒷줄 오른쪽에서 여덟 번째)을 비롯한 경영진들과 사내벤처팀 ‘드림챌린지’ 1기 4개팀의 사업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 LG디스플레이 >

이번 발표회는 제1기 드림챌린지로 선정됐던 4개팀이 내부 경영진들과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그 동안 진행해 온 신기술의 시장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LG디스플레이는 “사내벤처팀을 별도 조직으로 두고 팀원들을 기존 업무와 인사고과 평가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창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며 “각 팀은 사업 개발자금과 사내 인프라 활용, 창업교육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육성기간이 끝난 뒤 벤처팀이 분사하면 지분 투자를 통해 사업 안정화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사내 사업화를 시작하면 회사와 벤처팀이 이익을 배분한다. 창업에 실패하거나 분사 뒤 사업에 실패하더라도 재입사를 보장한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의 ‘사내벤처 지원프로그램’ 운영기업으로 참여해 드림챌린지 활동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LG디스플레이 드림챌린지는 지난해 말 CTO조직 산하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받아 1기를 선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에는 대상을 전사로 확대해 2기를 모집한다.

선발된 창업 도전자는 별도 팀을 꾸려 1년 동안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사업성을 검증한 뒤 사내 사업화, 스핀오프(분사) 등의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내벤처프로그램을 기획한 황한신 LG디스플레이 미래기술연구실 실장은 “LG디스플레이는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새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데 전사적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드림챌린지를 통해 구성원들이 패배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문화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