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제네릭 항생제 '리네졸리드' 미국 판매허가 받아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04-29 12:08: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이 미국에서 제네릭(화학의약품 복제약) 항생제의 판매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셀트리온의 첫 제네릭 항생제 ‘리네졸리드’의 미국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셀트리온, 제네릭 항생제 '리네졸리드' 미국 판매허가 받아
▲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

리네졸리드는 대표적 항생제 내성균인 MRSA(메타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및 VRE(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 등 다양한 그람양성균에 의해 발생하는 심각한 감염을 치료하는 2세대 옥사졸리디논(Oxazolidinone) 계열의 광범위 항생제다.

리네졸리드의 글로벌시장은 2018년 기준 약 7천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전체 시장에서 미국이 약 6%, 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 유럽 5개국이 약 36%를 차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3월 영국에서 리네졸리드의 판매승인을 받았고 프랑스, 독인,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서도 기술심사가 종료돼 승인을 앞두고 있다.

또 올해 2월 세계보건기구 국제조달 사전적격성 평가 인증도 받아 글로벌 조달시장 진입도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제약을 통해 올해 약 360만 정의 리네졸리드를 위탁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0년까지 생산 규모를 매년 두 배씩 확대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리네졸리드는 정당 180달러(약 20만 원)에 이르는 비싼 오리지널 약가 때문에 처방이 많지 않았으나 2015년 특허가 만료되면서 제네릭 개발을 통해 환자들에게 합리적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바이오의약품 뿐만 아니라 화학의약품시장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