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시가 조길형 시장의 관용차를 수소차로 바꾼다.
충주시는 5월 초 조 시장의 관용차를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넥쏘’로 교체한다고 29일 밝혔다.
충주시가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한 수소차 구입비 8천만 원이 4월 시의회를 통과하면서 조 시장의 관용차 변경이 가능하게 됐다.
하반기에는 허영옥 시의회 의장의 관용차도 수소차로 바꾼다.
충주시는 29일부터 5월3일까지 현대차 충북지역본부의 지원을 받아 수소차 넥쏘 전시회를 연다.
충주시는 올해 수소차 50대를 민간인에게 보급하고 충천소 1곳을 확충한다.
충주시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수소차 관련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할 수소 전기자동차 원스톱 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수소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수소 융복합 실증단지 조성사업 등 다양한 정부 공모사업 유치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현대모비스 충주 공장은 2018년 12월 수소연료전지 스택 제2공장 신축을 시작했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현재 연간 3천 기의 수소연료전지 스택 생산능력이 2022년 연간 4만 기로 늘어난다.
조 시장은 “수소차 보급에 적극 나서고 수소산업을 집중 육성해 충주가 한국 수소경제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