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지자체

송철호, 수소경제 컨트롤타워 수소산업진흥원의 울산 유치 팔걷어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4-28 08:3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송철호 울산시장이 수소경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될 한국수소산업진흥원을 울산으로 불러들이기 위해 힘쓴다.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수소산업진흥원을 유치해 울산을 명실상부한 수소경제의 핵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902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송철호</a>, 수소경제 컨트롤타워 수소산업진흥원의 울산 유치 팔걷어
송철호 울산시장.

28일 울산시에 따르면 정부가 수소 지원정책을 내세우기 전인 2015년부터 울산은 수소산업 중장기 로드맵을 만들기 시작했다. 

울산의 수소 생산량은 연간 82만 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50%에 이른다. 전국에 설치된 수소 배관망 200 킬로미터 가운데 60%인 120 킬로미터가 울산에 있다.

2013년 2월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울산에서 양산했고 같은 해 세계 최대 수소타운도 조성했다. 

울산은 2019년 3월 기준 수소버스 1대와 수소차 344대가 운행하고 있는 국내 최대 수소전기차 보급 지역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1월 울산에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해 울산은 자타가 공인한 수소경제의 중심지라는 것을 입증했다.  

송 시장은 이런 인프라를 기반으로 수소산업 전반을 관리하는 기관을 유치해 울산을 수소산업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송 시장은 2024년까지 수소경제의 컨트롤타워가 될 수소산업진흥원을 울산에 유치하기로 하고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수소산업진흥원 유치는 송 시장이 ‘2030년 세계 최고 수소도시 구현’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내놓은 수소산업 10대 프로젝트 의 가운데 하나다. 

수소산업진흥원은 수소경제 정책 수립, 수소 관련 연구개발, 연관산업 육성, 수소 생산과 충전, 수소 보급 인프라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일을 맡는다.  

송 시장은 이를 위해 1년 동안 국회에서 통과하지 못하고 머물고 있는 수소산업진흥원 설립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정부와 정치권에 촉구하고 있다. 

울산시는 법안 통과와 동시에 수소산업진흥원을 유치해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송 시장의 수소산업진흥원 유치 움직임에 발맞춰 울산 정치권도 힘을 보탠다.   

울산시 5개 구군 단체장과 시군구의회 의장 등이 참여하는 '한국수소산업진흥원 울산 유치추진위원회'가 5월 안으로 발대식을 열고 10만 시민 서명운동에 나선다. 

울산이 지역구인 강길부 의원도 4일 국회에서 “글로벌 수소시장 선점을 위해 수소 관련 정책 수립과 연구개발 등을 추진할 수소산업진흥원이 필요하다”며 “국내 최대의 수소산업 기반을 보유한 울산에 반드시 진흥원이 설립돼야 한다”고 힘을 보탰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수소 산업도시”라며 “울산과 국가경제를 이끌어 갈 수소산업진흥원을 반드시  울산에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