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1분기에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8809억 원, 영업이익 1015억 원, 순이익 855억 원을 거뒀다고 26일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기존 현대산업개발이 2018년 5월 지주회사 HDC와 HDC현대산업개발로 분할돼 2018년 1분기 실적과 비교는 불가능하다.
영업이익률은 11.5%로 2018년 4분기보다 1.9%포인트 오르며 두 자릿수를 보였다. 부채비율은 2018년 5월 분할 당시 181%에서 1분기 153%로 좋아졌다.
HDC현대산업개발의 1분기 매출은 주택도급과 자체 개발사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주택도급 매출은 별도기준으로 전체의 65%인 5760억 원을 보였다. 자체 개발사업 매출은 전체의 20% 수준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HDC그룹 계열사들 사이의 사업융합을 통해 미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것”이라며 “자체 개발사업은 물론 상업시설개발과 운영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안정적 현금흐름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