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SKI-O-703’의 임상2상을 시작했다.
오스코텍이 SKI-O-703의 임상2a상에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 첫 투약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SKI-O-703은 ‘SYK 키나제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SYK 키나제 단백질은 류마티스관절염 등 다양한 염증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I-O-703은 류머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14개 병원, 한국 10개 병원, 유럽 5개 나라 35개 병원에서 약 150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은 2020년 상반기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4월 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허가받은 SKI-O-703의 면역혈소판감소증 임상2a상도 올해 2분기에 환자투약을 시작한다.
오스코텍은 2018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희귀질환치료제로 지정받은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SKI-G-801’의 임상1상도 미국 5개 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오스코텍은 SKI-G-801을 면역항암제로 개발하기 위해 올해 4분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을 신청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다양한 적응증에서 SKI-O-703과 SKI-G-801의 임상효능과 안전성을 확보해 상용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