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검찰,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관련 자회사 임직원 구속영장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04-25 16:22: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고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직원 2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25일 증거위조와 증거인멸,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삼성바이오에피스 상무 A씨와 부장 B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관련 자회사 임직원 구속영장
▲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로비.

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수사에 착수한 뒤 회사 관계자의 신병 확보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자회사다.

검찰은 이들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자료를 삭제하거나 위조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2012년 삼성바이오에피스 설립 당시 합작업체인 바이오젠과 맺은 주식 매수청구권(콜옵션) 약정을 회계처리에 반영하는 과정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018년 12월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회계법인 등을 압수수색하며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LG유플러스,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추진 박혜린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