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니트의류를 중심으로 시장 경쟁이 완화하고 공정 자동화 성과가 가시화하며 실적 전망이 밝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한세실업 목표주가를 기존 2만7900원에서 3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24일 한세실업 주가는 2만7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주문자위탁생산(OEM)부문 수주가 지난해보다 8%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다”며 “업계 경쟁강도 완화로 2015년 이후 최고로 수주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3년 동안 니트의류시장에서 과열결쟁이 벌어진 결과 최근 일부 사업자들이 시장에서 탈락했다. 이에 따라 경쟁이 줄어들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한세실업의 원단 수직 계열화 및 공정 자동화 성과도 가시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세실업은 2019년에 매출 1조8700억 원, 영업이익 8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9.2% 늘고 영업이익은 128.8% 급증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