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1분기 기대이하의 실적을 내면서 투자심리가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
김한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삼성물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4일 삼성물산 주가는 11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건설부문에서 일회성 비용 약 700억 원이 원가에 반영돼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비상장 계열사 지분가치 하락 등도 투자심리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바라봤다.
삼성물산은 1분기에 매출 2조9180, 영업이익 1040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34.2% 줄었다. 애초 영업이익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오히려 줄어들었다.
다만 현재 삼성물산 주가가 저평가돼 있어 낙폭 확대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물산은 2019년에 매출 31조3047억 원, 영업이익 967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0.5% 늘지만 영업이익은 12.4%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