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2019년 안에 5세대(5G)이동통신 기지국 장치 23만 대를 구축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동통신3사가 2019년 안에 기지국 장치 23만 대를 구축하는 것을 비롯해 2022년까지 전국 5G이동통신망 구축이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왼쪽부터),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
이 지원계획은 22일 열린 이동통신3사와 통신장비 제조사가 참여하는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테스크포스’ 회의에서 확정됐다.
이동통신3사는 실내 수신환경 개선을 위해 수도권 1~9호선 지하철 안에서도 5G이동통신 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하기 위해 관련 설비를 공동으로 구축하기로 합의하고 본격적 작업에 들어갔다.
공항과 대형 쇼핑몰 등 전국 120여 개 빌딩에 5G이동통신망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협의하기로 했다. 이르면 6월부터 공항과 대형 쇼핑몰 등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동통신 3사와 통신장비 제조사 사이 협력을 통해 롱텀에볼루션(LTE) 신호를 이용하는 도중 휴대폰에 5G로 표시되는 문제 현상을 조속히 개선하기로 했다.
5G이동통신 속도 개선도 추진된다.
이동통신 3사는 5G 이동통신 속도와 관련한 민원이 제기되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속도를 재측정한 뒤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동통신 사는 5G이동통신 속도를 높이기 위해 네트워크 최적화와 안정화, 기지국 성능 향상 등을 추진한다.
끊김현상도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과기정통부 관게자는 “정부와 이동통신3사, 통신장비 제조사는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이 몸으로 느낄 수 있는 5G이동통신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