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외국언론 "애플, 5G 아이폰에 퀄컴과 삼성전자 통신반도체 탑재"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4-23 12:11: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플이 이르면 내년 출시를 앞둔 5G 아이폰에 퀄컴과 삼성전자의 통신반도체를 모두 탑재할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CNBC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애플 아이폰에 탑재하는 5G통신반도체를 공급할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외국언론 "애플,  5G 아이폰에 퀄컴과 삼성전자 통신반도체 탑재"
▲ 퀄컴과 삼성전자의 5G 통신반도체.

CNBC는 대만 KGI증권 분석을 인용해 애플이 일부 지역에 출시하는 5G 아이폰에 삼성전자의 반도체를 적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이 5G 아이폰의 핵심 부품인 통신반도체를 퀄컴에만 의존하는 일을 피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애플은 그동안 아이폰에 인텔의 5G통신반도체 탑재를 검토해 왔지만 반도체 성능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자 퀄컴과 손을 잡았다.

그동안 퀄컴과 벌이던 법적 분쟁을 마무리하고 통신반도체 거래를 재개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하지만 퀄컴이 아이폰용 5G통신반도체 공급을 독점하면 애플이 가격 협상에서 불리해질 수밖에 없는 만큼 삼성전자와 협력을 동시에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KGI증권은 애플이 퀄컴과 삼성전자 양쪽에서 통신반도체를 사들여 안정적 부품망을 확보하는 효과도 노리고 있는 것이라고 바라봤다.

애플은 2020년에 5G 아이폰 출시효과로 아이폰 전체 출하량을 1억9500만 대~2억 대 수준까지 늘릴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출하량 추정치와 비교해 800만 대 정도 늘어나는 수치다.

삼성전자도 첫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에 자체 기술로 개발한 통신반도체와 퀄컴의 5G통신반도체를 지역별로 나누어 탑재해 출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저출산 위기에도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 '미래세대 배려 없다' 비판 목소리 이준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