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의류회사 F&F는 중국 온라인쇼핑몰인 티몰에서 스포츠캐주얼 브랜드 MLB제품 판매를 본격화하면서 5월부터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F&F 목표주가를 9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2일 F&F 주가는 8만2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F&F가 중국 온라인쇼핑몰에서 본격적으로 MLB제품 판매를 시작하는 만큼 F&F 실적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중국 진출로 F&F의 기업가치가 높아졌다”고 파악했다.
F&F는 올해 중국에서 매출 100억~1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F&F는 5년 안에 중국에서 매출 5천억 원을 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F&F는 1분기 매출 1593억 원, 영업이익 19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 1분기과 비교해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6% 늘어난 것이다.
브랜드별로 디스커버리는 7%, MLB는 면세점을 포함해 2%가량 늘어난 매출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MLB 중국 진출에 따른 매출과 초기 비용은 2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