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외국언론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논란으로 중국 출시행사 취소"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4-22 11:39: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에서 발생한 품질 논란을 의식해 중국에서 출시행사를 취소했다고 외국언론이 보도했다.

22일 시나닷컴 등 중국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기로 했던 갤럭시폴드 출시행사를 취소했다.
 
외국언론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논란으로 중국 출시행사 취소"
▲ 삼성전자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

삼성전자는 이미 기자들을 행사에 초대했지만 장소와 관련된 문제를 이유로 들어 일정을 미루기로 했다.

하지만 전자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 갤럭시폴드가 파손 사태로 집중포화를 맞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장소와 관련한 이유를 든 것은 부족하다"고 바라봤다.

삼성전자가 갤럭시폴드에서 발생한 품질 논란에 대응하고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했을 수 있다는 의미다.

최근 블룸버그와 CNBC, 더버지 등 미국언론은 삼성전자에서 리뷰용으로 받은 갤럭시폴드가 사용한 지 며칠만에 파손돼 쓸 수 없게 돼버렸다는 보도를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일부 제품이 파손된 이유가 무리하게 화면 보호막을 벗겼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내놓았으나 해당되는 갤럭시폴드를 수거해 정밀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시나닷컴은 삼성전자가 갤럭시폴드의 출시날짜를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용자가 화면 보호막을 벗기지 않도록 새 경고절차를 도입하는 등의 후속조치가 진행될 가능성이 떠오른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26일로 앞두고 있는 갤럭시폴드의 미국 출시일정은 아직 늦추지 않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수은법 개정에도 발묶인 한화-현대로템 폴란드 방산 수출, 정부 신속 금융지원이 열쇠 허원석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신세계그룹 역량 입증할 첫 시험대 온다, SSG닷컴 '1조 풋옵션' 향방 주목 윤인선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삼성물산 패션사업 '1위 수성' 아슬아슬, 돌아온 이서현 '명예 회복' 승부수는 김예원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