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공유 서비스기업 쏘카가 로고, 이념 등 브랜드 성향을 새롭게 바꿨다.
쏘카는 21일 브랜드 정체성(BI)을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쏘카는 “차량 소유 없이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이번 브랜드 개편에 카셰어링(차량공유)의 대중화를 넘어 실제 도시 차량 수를 줄이고 개인의 삶과 사회 인식 변화를 이끌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쏘카는 새로운 브랜드 목표를 ‘소유를 줄여 삶의 여유를 더한다’로 정하고 궁극적으로 소유 없는 자유로운 공유이동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새로운 브랜드 로고 ‘쏘카 스페이스 프레임’도 만들었다.
기존보다 디자인을 단순하게 바꾸고 쏘카 텍스트 밑 부분에 열린 사다리꼴 모형을 추가했다. 새로운 경험을 담는 그릇, 이동의 자유, 삶의 확장 등 의미를 담았다고 쏘카는 설명했다.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는 22일 오후부터 홈페이지에 적용된다.
쏘카는 8년째 차량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 인구의 10% 수준인 500만 명을 회원으로 확보했다.
쏘카 회원은 전국 4천여 개 ‘쏘카존’에서 1만2천여 대의 쏘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회원의 절반 이상은 30대 이상으로 이용자의 연령대가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