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작년 국내 증권사 해외법인 순이익 대폭 늘어, 중국에서는 감소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04-21 16:32: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작년 국내 증권사 해외법인 순이익 대폭 늘어, 중국에서는 감소
▲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14개 증권사들의 해외점포 운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순이익이 1억228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국내 증권사 해외 현지법인의 순이익 합계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14개 증권사들의 해외 점포 운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순이익이 1억2280만 달러로 집계됐다. 2017년보다 155.7% 증가한 수치다.

자기자본 규모 확충을 통한 업무범위 확대 및 IB(투자금융)사업 활성화에 따른 수익 증대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국내 증권사 해외법인의 순이익은 2016년 450만 달러에서 2017년 4800만 달러로 늘어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14개 증권사가 모두 13개국에 진출해 62개 해외점포(현지법인 47개, 사무소 15개)를 운영 중이다. 2015년 75개, 20016년 68개, 2017년 63개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이 48개로 가장 많았고 미국 9개, 영국 4개, 브라질 1개 순이었다. 

지역별 손익현황을 살펴보면 홍콩(5760만 달러), 베트남(1830만 달러), 인도네시아(1770만 달러), 미국(162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11개국에서 위탁 및 인수 수수료수익과 이자수익이 늘어나 흑자를 낸 반면 중국에서는 현지법인의 업무범위가 제한적인 데다 영업환경이 악화돼 130만 달러 적자를 봤다.

지난해 말 기준 증권사들의 해외법인 자산총계는 494억9천만 달러로 1년 동안 50.6% 증가했다.자기자본은 47억3천만 달러로 같은 기간 81.9%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형사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 6곳을 중심으로 베트남 등 동남아 진출이 활발하다”며 “유상증자 및 현지법인 인수 등을 통해 해외 영업규모를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중개 및 투자금융업무 활성화 등으로 수익원이 다양화돼 이익이 점차 증가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