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삼호중공업, 싱가포르에서 컨테이너 크레인 4기 수주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9-04-19 18:19: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삼호중공업이 싱가포르 '투아스 신항만'에 설치될 초대형 컨테이너 크레인 4기를 수주했다.

설계부터 현장 시운전까지 일괄적으로 수주한 만큼 향후 추가물량 확보도 기대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싱가포르에서 컨테이너 크레인 4기 수주
▲ 현대삼호중공업이 2005년 싱가포르에 인도한 크레인.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싱가포르 PSA사와 컨테이너 크레인 4기에 관한 제작계약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은 설계·구매·제작·설치·운송·현장 시운전 등 모든 공사를 현대삼호중공업이 일괄해서 맡는 턴키방식이며 2022년경 공사가 마무리된다.

현대삼호중공업이 같은 사양의 컨테이너 크레인 4기를 추가로 따낼 수 있는 옵션도 포함돼 있다.

이 컨테이너 크레인은 싱가포르 투아스 신항만에 설치된다. 최근 운용이 늘어나고 있는 1만8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물량을 완전히 처리할 수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계약한 크레인은 높은 수준의 자동화와 원격조정 등 무인화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각종 센서와 카메라 등을 통해 첨단 기술로 운영된다"며 "완벽한 품질의 크레인을 정해진 납기에 인도해 향후 수주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크레인에는 컨테이너를 적재하거나 하역할 수 있는 트롤리(Trolley)도 2개 설치된다. 이로써 운송선사가 항구에 접안할 때 효율을 높여 항만 생산성을 극대화했다고 현대삼호중공업은 설명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1985년부터 지금까지 국내외 주요 항만에서 128기의 컨테이너 크레인을 인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