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온라인쇼핑과 경쟁이 심화하고 경기도 부진한 영향을 받아 1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파악됐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19일 롯데쇼핑 목표주가를 기존 25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8일 롯데쇼핑 주가는 17만9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유 연구원은 "온라인쇼핑과 경쟁 심화로 롯데쇼핑의 1분기 마트채널 매출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부진한 경기 여파로 백화점채널에서 소비 역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롯데쇼핑은 연결기준으로 1분기에 매출 5조6098억 원, 영업이익 1767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 줄지만 영업이익은 7% 늘어나는 것이다.
유 연구원은 "롯데쇼핑이 인천점과 부평점 등 2개의 백화점 점포 매각과 대형마트 혁신점포 지정 등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지만 직접적 성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롯데쇼핑은 연결기준으로 2019년에 매출 17조1050억 원, 영업이익 77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9%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