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한국은행 4월 기준금리 연 1.75%로 동결, 통화완화 기조 유지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04-18 11:41: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은행 4월 기준금리 연 1.75%로 동결, 통화완화 기조 유지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은행이 4월 기준금리를 연 1.75%로 유지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에서 정례회의를 거쳐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다음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할 때까지 현재 수준인 1.75%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8년 11월 기준금리를 인상한 뒤 계속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이다.

통화정책 기조도 “국내 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당분간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 상승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2월 통화정책 방향 결정문과 같은 태도를 유지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은 시장에서 대체적으로 예상했던 결과다. 금융투자협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관,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 가운데 97%가 이번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주요 국가의 통화정책이 완화적 기조로 돌아선 데 영향을 받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도 통화완화 기조로 돌아서면서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이가 더 벌어질 가능성도 줄었다.

한국은행은 국내 경기가 부진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데다 물가상승세도 저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일단 관망하기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9부 능선 넘어, 윤세영 마곡·구미 사업장 실타래 풀기 전력 류수재 기자
전국지표조사 윤석열 지지율 27%, 국정 방향 ‘잘못됐다’ 60% 김대철 기자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순항 반가워, '쩐의 압박' 임종윤 어깨 한결 가벼워졌다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