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규KEB하나은행장(왼쪽에서 두번째)과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EB하나은행> |
KEB하나은행이 ‘애자일랩’ 8기를 공식 출범해 스타트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하나은행은 을지로 본점에서 국내 스타트업 10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1Q 애자일랩 8기’를 공식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1Q 애자일랩은 하나은행이 2015년 6월 은행권 최초로 만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모두 64곳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지성규 하나은행장을 비롯해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센터장,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지성규 행장은 “그동안 많은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가운데 하나은행도 혁신금융 서비스를 발전시키며 동반성장했다”며 “앞으로도 투자에서 해외 진출 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새로운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애자일랩 8기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은 소보로, 크라우드웍스, 딥핑소스, 커먼컴퓨터, 그루트코리아, 헬라야, 아티스츠카드, 자란다, 위시어폰 등 10곳 회사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사무공간을 받고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와 협업하거나 외부 전문가의 경영 및 세무컨설팅을 받는다.
하나은행은 앞으로 3년 동안 200억 원 이상 지분투자, 유망 스타트업과 지역 거점대학과 산학연계활동 및 청년창업 지원 등을 실시한다.
또 하나금융그룹의 24개국 186곳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