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르노삼성차 노사 단체교섭 재개, 노동조건 놓고 의견 맞서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19-04-18 10:24: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9일 만에 단체교섭을 재개한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18일 부산공장에서 오후 2시부터 지난해 임단협을 놓고 단체교섭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 노사 단체교섭 재개, 노동조건 놓고 의견 맞서
▲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모습.

이기인 전 제조본부장 부사장이 9일 사퇴한 데 따라 이해진 신임 제조본부장 전무가 사측 대표로 교섭에 처음으로 참여한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기본급 동결에는 합의했지만 노동조건 개선을 놓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회사가 전환배치와 외주화를 결정할 때 노조의 동의를 반드시 구하도록 ‘합의’ 문구를 단체협약에 넣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회사는 인사경영권의 영역이므로 수용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노사 모두 18일 단체교섭에서 기존 태도를 고수할 것으로 파악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일시금이나 노동조건 개선 등의 내용은 협상에 들어가 봐야 구체적 방향을 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노조가 요구하는 전환배치 합의 문구를 넣는 대목을 놓고는 기존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의 기본급 동결 제시 등 일부 조항을 수용한 만큼 고용안정을 지키기 위한 전환배치, 외주용역화, 노동강도 완화 등에서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2018년 6월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10개월 째 임단협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