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 노조 기본급 인상 임단협안 확정, "물적분할이 변수"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9-04-17 18:40: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 노조가 기본급 인상 등을 내용으로 하는 2019년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했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17일 오후 5시30분 열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올해 임단협 요구안으로 기본급 12만3526원 인상 등을 결정했다.
 
현대중공업 노조 기본급 인상 임단협안 확정, "물적분할이 변수"
▲ 박근태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지부장.

이는 상급단체인 금속노조 공동요구안에 맞춘 것이다.

성과금 지급기준은 현대중공업지주사의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산정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하청노동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성적 체불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간당 기성단가 조정 △정규직과 동일한 휴가와 휴일 △학자금, 명절귀향비, 하기휴가비, 성과금 지급 △휴업수당과 물량팀 해소를 위한 고용형태 전환 등도 담았다.

노조 관계자는 "물적분할 등은 임단협 요구안에 넣으면 협상의 여지가 있다는 말이 되는 만큼 포함하지 않았다"며 "물적분할은 원천 반대가 노조의 뜻이고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통과시켜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날 확정한 요구안은 18일 오후 12시30분 현대중공업 본관건물 앞에서 열리는 전달식에서 회사 측에 전해진다.

노조는 "5월 초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 교섭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법인분할 주주총회가 5월 말로 예정되어 있어 협상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