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효성화학, 제품 가격 오르고 원재료 가격 낮아져 실적 좋아져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4-17 11:11: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효성화학이 주요 제품의 가격은 높아지나 원재료 가격은 낮아지는 등 업황 개선의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효성화학의 주요 제품 폴리프로필렌의 가격은 높아지고 있는데 원재료 프로판가스 가격은 앞으로 낮아질 것”이라며 “효성화학은 업황 개선에 따라 실적도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효성화학, 제품 가격 오르고 원재료 가격 낮아져 실적 좋아져
▲ 박준형 효성화학 대표이사.

효성화학은 2019년 1분기 매출 4458억 원, 영업이익 26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직전 분기보다 매출이 8.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9.8% 늘어난 것이다.

윤 연구원은 “효성화학은 2018년 4분기 원재료 구매전략의 실패로 고가 원재료를 투입해야 했다”며 “올해 1분기의 영업이익 급성장은 저가 원재료 투입의 효과를 본 것”이라고 분석했다.

효성화학은 2분기에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제품 폴리프로필렌은 직전 분기 중국 화학회사들이 춘절에 대비해 축적해둔 재고가 소진돼 수요가 늘면서 가격도 함께 오르고 있다.

원재료 프로판가스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아시아 공시가격이 4월까지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하절기에 들어서면서 다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윤 연구원은 프로판가스 가격이 4분기부터 다시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효성화학이 실적 개선세를 3분기까지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효성화학은 2019년 2분기 매출 4845억 원, 영업이익 43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8.7%, 영업이익은 64.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예보 차기 사장 후보군 3명 올라, 대통령 사시 동기 김성식 변호사 포함
이재명 칭찬 받은 서울 성동구청장 정원오, 12월 중순 서울시장 출마 공식화
국토부 1차관 김이탁 "주택공급 속도감 있게" "촘촘한 주거안전망 구축"
쿠팡 사태로 네이버쇼핑 최대 수혜, 쿠팡서 5%만 넘어오면 이커머스 순위 바뀐다
한국은행 1조5천억 규모 국고채 '단순매입', 코로나19 이후 3년3개월 만에
삼성선물 새 대표이사에 김인 선임, 삼성증권 부사장 지내
[오늘의 주목주] '4분기 실적 기대감' SK스퀘어·SK하이닉스 주가 6%대 상승, 코..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4150선 회복, 원/달러 환율 1466.9원 마감
금감원, 신한ᐧ우리ᐧ수협ᐧSC제일은행에 '전산관리 부실' 과태료 2억4천만 부과
국힘 주호영 "윤석열 폭정 거듭해 탄핵 사유 충분" "김건희 특검 막으려 계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