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2019-04-16 18: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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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5G 전용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U+VR, U+AR, U+아이돌Live 공연 콘텐츠 게임 등 5G 전용 콘텐츠를 올해 말까지 1만5천 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5G 콘텐츠 확대방안’을 16일 발표했다.
▲ LG유플러스는 U+VR, U+AR, U+아이돌Live 공연 콘텐츠 게임 등 5G 전용 콘텐츠를 올해 말까지 1만5천 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5G 콘텐츠 확대 방안’을 16일 발표했다. < 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는 U+VR 400여 편, U+AR 400여 편, 직캠 영상 등 공연 콘텐츠 5300여 편 등 현재 모두 6100여 편의 U+5G 전용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5G 콘텐츠 확대방안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공연 등의 분야에서 5G 전용 콘텐츠를 자체 제작하는 한편 각 분야의 국내외 선도 기업과 제휴 등을 통해서도 관련 콘텐츠를 확보할 계획을 세웠다. U+게임 역시 게임 종류를 더욱 다양화하기로 했다.
우선 가상현실(VR) 플랫폼 U+VR은 5G 전용 콘텐츠를 올해 말까지 1500편으로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가상현실 제작기술 보유회사인 ‘벤타VR’에 직접 투자를 하고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한다. 지금까지 벤타VR을 통해 제작한 가상현실 콘텐츠는 100여 편으로 U+VR을 통해 독점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또 구글과 공동투자를 통해 가상현실 콘텐츠를 공동으로 제작하기로 하고 상반기 안에 U+VR 플랫폼과 유튜브를 통해 독점 서비스한다.
가상현실 콘텐츠 종류도 더욱 다양화한다. 유명 연예인과 1:1로 데이트 하는 스타데이트를 비롯해 웹툰, 여행지 감상 등으로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최근 글로벌 VR영상 앱 플랫폼인 ‘미국 어메이즈VR(Amaze VR)’에도 투자를 마쳤다.
증강현실 플랫폼 U+AR도 5G 전용 콘텐츠을 올해 안에 1000편까지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세계 최고의 360도 입체영상 촬영기술을 보유한 미국 ‘8i’와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AR콘텐츠 제작 전용인 'U+AR스튜디오'를 구축하고 5G 증강현실 전용 콘텐츠를 제작해 U+AR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3D 그래픽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 ‘덱스터’와도 협업한다.
U+아이돌Live 역시 상반기 중 전용 콘텐츠를 7500개로 확대하고 연말까지 1만3천 편 이상을 확보하기로 했다. 특히 SBS플러스 음악방송 ‘더쇼’와 JTBC ‘아이돌룸’ 등 인기 프로그램을 독점 계약했다.
하반기에는 U+게임을 통해 서비스되는 게임 수가 대폭 확대된다.
U+게임은 리니지2레볼루션 등 모두 11종의 인기 게임을 4월 안에 우선 제공하고 이 가운데 5종의 게임을 놓고는 가입 후 90일 동안 게임 이용에 사용되는 데이터에 과금하지 않는(제로레이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미국 엔비디아와의 제휴를 통해 포트 나이트, 리그 오브 레전드 등을 포함한 500여 종의 클라우드 게임도 하반기에 단독으로 출시한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 전무는 “고객들이 5G로 일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실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5G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