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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3거래일째 올라, 코스닥은 이틀째 하락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9-04-16 17: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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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엇갈렸다. 코스피지수는 13거래일 연속 상승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이틀 내리 하락세를 보였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75포인트(0.26%) 오른 2248.63에 거래를 마쳐 13거래일 연속 올랐다. 1984년 2월2일 이후 약 35년 만에 최장 상승기간을 경신했다. 
 
코스피 13거래일째 올라, 코스닥은 이틀째 하락
▲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75포인트(0.26%) 오른 2248.63에 거래를 마쳐 13거래일 연속 올랐다. 1984년 2월2일 이후 약 35년 만에 최장 상승기간을 경신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날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2240선을 밑돌았지만 중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며 "외국인투자자가 코스피에서 매수폭을 키우면서 지수가 13거래일 연속 올랐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중국 국가통계국이 내놓은 중국 70개 도시 주택가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월 중국 주택가격 상승률은 0.61%로 2월(0.5%)보다 소폭 높아졌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55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544억 원, 개인투자자는 96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43%), SK하이닉스(0.88%), 현대차(2.39%), 셀트리온(2.21%), 포스코(0.19%), 현대모비스(3.45%) 등의 주가는 올랐다.

반면 LG화학(-0.13%), 삼성바이오로직스(-0.27%), LG생활건강(-0.42%) 등의 주가는 내렸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3포인트(0.23%) 내린 765.02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날 미국 반도체지수 하락 등에 따른 영향으로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모두 순매도세를 보이며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내렸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85억 원, 기관투자자는 19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52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1.87%), CJENM(0.09%), 바이로메드(0.67%), 포스코케미칼(0.33%), 메디톡스(0.94%), 에이치엘비(3.47%), 스튜디오드래곤(3.29%), 셀트리온제약(1.04%) 등의 주가는 올랐다.

반면 펄어비스(-1.66%) 주가는 내렸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원(0.2%) 오른 1135.7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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